평생학습도시 포항,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합동 졸업식 성황리 개최
16개 경로당 어르신 200명 수료,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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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영 기자 작성일25-07-30 16:06 (수정:25-07-30 16:06) 조회수16회본문
평생학습도시 포항,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합동 졸업식 성황리 개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30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이하 동경대학)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용재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배움을 축하했다.
북구 환여동 환호해맞이그린빌2단지 경로당의 이 모 어르신(83세)은 16개 경로당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고, 졸업생 대표로 인사에 나선 남구 오천읍 힐스테이트 경로당의 김 모 어르신(71세)은 “치매 예방을 위해 시작한 주산이 이렇게 즐거운 배움이 될 줄 몰랐다”며 “주산경기대회에 참가한 경험까지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동경대학’은 포항시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학습자’로 재정립하고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항시 대표 평생학습 모델이다.
올해는 총 16개 경로당이 참여해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3월부터 하루 3시간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주요 강좌는 ▲주산 교육 ▲슐런 활동 ▲공예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치매 예방과 감성 회복, 공동체 소통에 중점을 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경로당 중심의 학습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로당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영 기자 dailyon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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